전남대학교는 22일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네덴뷸라’(Nedenbyula)를 국내 영화제에서 공식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영은 제6회 호랑가시나무숲속영화제 메인 단편 부문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26일 오후 3시 광주 양림동 10년후그라운드 일대에서 진행된다.

네덴뷸라는 변현진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와 석·박사 과정 제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공동 제작했으며 음악감독 송호인, 작사가 송아영·정지웅, 번역 차상혁 학생 등이 참여했다.

이 영화는 2922년 멸망한 지구 이후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는 행성 ‘네덴뷸라’를 배경으로 인류 탐사대가 마주한 생명과 공존의 미스터리를 그린 SF·판타지 애니메이션이다.

총감독을 맡은 변현진 교수는 “이번 작업은 인간과 AI가 서로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동창작의 미래 모델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도”라고 말했다. /박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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