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는 “최근 급성 뇌졸중 환자의 생명을 소생시키는 데 기여한 구급대원 3명에게 ‘브레인 세이버(Brain Saver)’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레인 세이버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이송해 뇌 기능 손상을 막고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데 기여한 대원에게 주어지는 명예로운 상이다.

이번에 선정된 대원들은 여수소방서 소방정대에서 근무하는 박민선 소방사, 김수미 소방위, 주명강 소방교 등으로 이들은 지난 8월16일 급성 뇌졸중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현장에서 정확히 판단하고 적절한 응급처치와 함께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다.

당시 의료진은 “현장 대원들의 빠른 판단과 정확한 처치 덕분에 환자가 심각한 후유증 없이 회복할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이번 수상은 현장 대원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전문성이 빚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여수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고품질의 구급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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