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은 “최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한전산업개발㈜과 함께 충남 보령 고대도와 태안 안면도에서 ‘안전한 섬 만들기’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지난해 8월 원산도 행사에 이어 3개 기관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것으로, 협력의 폭을 넓히고 섬 지역 지원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세 기관은 고대도와 안면도 내 취약계층 17가구에 방한용품과 온수 매트 등 겨울나기 필수품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폈다.

한전산업개발에서는 노후 전선과 LED 조명등을 교체해주고 주민 200여명을 초청해 ‘섬마을 연말 밥상 나눔’ 행사를 열었다.

조성환 한국섬진흥원장은 “여러 기관이 힘을 모아 섬 주민들에게 안전과 온기를 동시에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소외되는 섬이 없도록 ESG 경영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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