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0월 1일(목요일)
홈 >> 오피니언 > 기고/칼럼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조직운영, 광주를 한국 미래로!
오영걸
광주시 정책기획관

  • 입력날짜 : 2020. 01.15. 19:34
2020년 새로운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다. 전국의 17개 시·도, 226개의 시·군·구는 하루가 지나고 나면 급변하는 무한경쟁 속에서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고려하여 행정을 펼칠 수 있게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다. 우리시 또한 다양한 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대규모 조직은 원래 보수적이다. 적극적인 변화에 저항하는 타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안정을 강조하는 정부 조직이나 대기업에서는 이러한 성향이 매우 강하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변화를 시도하지 않은 조직은 성장은 고사하고 생존조차 어려울 정도인 환경으로 조성되고 있다.

그 한 예로, 한때 명실상부한 기업 중에 하나였던 필름왕국 코닥(Kodak)은 2012년 미국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사진을 대중과 밀접하게 만들어준 코닥은 1975년 세계 최초로 디지털 카메라 기술을 개발하고도 이윤이 많이 나지 않는다며 관련 개발을 포기했고, 사진필름 판매에 안주하고 만다. 소니와 캐논이 디지털카메라 상용화에 나서면서 적극적으로 시장을 키워나가 자리 잡고 있을 때 디지털카메라 시장에 진입하려고 했지만 때는 이미 늦어 버렸다.

위 사례가 주는 시사점은 끊임없이 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 해결을 위한 다양한 개선 방안과 방법을 찾고, 시대흐름에 따른 변화를 조직에 관철시켰을 때 그 조직은 한단계 발전을 거듭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광주시는 새해를 맞이하여 정의롭고 풍요로운 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1월1일자로 기존 4실7국3본부67과를 4실8국2본부67과 체제로 전환하였다. 주요 목적은 21세기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성과를 달성 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다.

가장 중요한 변화를 살펴보면 첫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인공지능 광주시대를 열기 위해 인공지능산업국을 신설하였다. 여기에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의 비전과 청사진을 마련하고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을 위한 전담기구인 인공지능정책과를 신설했다.

둘째, 여성가족국 신설이다. 저출산·고령화시대에 결혼·출산·육아·보육 등 생애전주기에 걸친 광주형 가족 돌봄체계 강화를 위해서였다.

셋째, 자치행정국 청년정책과를 여성가족국 청년청소년과로, 기획조정실 혁신도시담당관을 자치행정국 균형발전정책과로 명칭을 변경해 기능을 강화한다. 또 물관리 체계 일원화를 위해 환경생태국에 있던 생태수질과를 하수관리과로 변경하고, 물순환정책과를 신설했다.

이밖에 작년 뜨거운 여름에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마스터즈대회를 ‘저비용 고효율의 국제대회’로 성공적인 개최를 이끈 수영대회지원본부를 폐지했다. 부수적으로 오는 4월1일부터 정부는 지방소방공무원을 국가소방공무원으로 전환한다. 이에 소방공무원을 지방자치단체에 둘 수 있는 소방기본법을 개정했다. 우리시는 소방공무원의 효율적인 정원관리를 위하여 필요한 행정절차 이행에 노력하고 있다.

논어에 ‘과물탄개(過勿憚改)’라는 말이 있다. ‘허물 고치기를 꺼리지 말라’는 뜻처럼 우리시는 선제적으로 행정조직을 살아있는 유기체(有機體)처럼 운영하고자 한다. 현안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TF팀, 프로젝트팀 등 어느 한 부서에 국한되지 않고 적극적인 협업과 집단지성 활용이 가능한 업무 환경으로 개선하고자 한다. 앞으로 조직운영의 유연성과 탄력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혁신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계속 조직구조 재설계·개편을 추진하여 민선7기 시정 가치인 ‘광주, 대한민국 미래로!’를 달성하기 위해서이다. 역사를 보더라도 변화에 적응하고 대비한 기관, 회사는 살아남았다. 광주시도 미래를 지향하는 조직운영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많이본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