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은 한전KDN-조선대학교와 함께 지난 1-2일 신안 비금초교와 도초초교에서 ‘섬으로 찾아가는 AI·SW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 도서지역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5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일과 2일 이틀간 신안 비금초등학교와 도초초등학교에서 한전KDN-조선대학교와 연계해 ‘섬으로 찾아가는 AI·SW교육’을 실시했다.

여름을 맞아 섬으로 찾아가는 AI·SW교육은 섬 지역이 많은 전남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사업으로, 한전KDN과 조선대학교가 전남도교육청과 연계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ICT전문기업인 한전KDN과 SW중심교육대학인 조선대학교가 협력해 희망하는 전남지역 섬 학교에 직접 찾아가서 교육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지난 1일에는 비금초등학교 3-6학년 50명, 2일에는 도초초등학교 1-6학년 67명을 대상으로 교육이 이뤄졌다.

학생들은 AI자율주행에 대한 한전KDN의 특강을 들은 뒤 Ozobot(오조봇)을 활용한 미래도시(자율주행 자동차) 토론을 벌였다.

또, 직접 미래도시 경로를 그리게 하는 활동, Jimm(지무)로봇 기본동작을 블록코딩을 통해 동작시키고 센서를 활용해 코딩을 해보는 활동, Alpha(알파) 로봇을 활용해 로봇 군무를 코딩으로 동작시키는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위경종 도교육청 교육국장은 비금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비금도 출신인 이세돌 바둑기사가 세계최초로 인공지능 알파고를 이겼던 것처럼 전남 섬지역 학교에서도 인공지능 미래사회를 이끌어가는 세계적인 미래인재가 나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최권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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