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만의 특화된 자원과 잠재력을 활용해 ‘모두가 잘사는 희망찬 미래 완도’를 만들겠습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소통·화합 행정을 실천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따뜻한 복지사회와 고품격 문화·관광시대를 열겠다”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중단 없는 완도 발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 1일 문화예술의전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비전을 선포했다.

민선 8기 완도군은 민선 6·7기 때 어렵게 추진했던 각종 현안 사업을 조속히 해결해 가시적인 성과를 이루는데 중점을 두고 군정을 운영할 방침이다.

‘희망이 넘치는 군민 행복시대’ 실현을 목표로 ▲지역 발전 ▲복지 발전 ▲미래 발전 등 3개 발전 전략과 9대 핵심 과제를 설정했다.

지역 발전 전략으로 ‘더 가까운 교통망 구축’,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 육성’, ‘더 빠른 경제 회복’ 등을 제시했다.

완도군은 ‘더 가까운 교통망’을 구축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데 힘쓴다. 새 정부 국정 과제로 반영된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구간 조기 착공, 완도-고흥 연도·연륙교 건설·노화-소안 연도교 건설 사업이 조기 착수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국도 77호선 고금 구간 선형 개선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더 돈 되는 농수축산업 육성’을 위해 기후변화 대응 우량 품종 개발, 친환경 수산물 인증 확대, 수산 가공 히트 상품 개발, 스마트 농축산업 육성, ESG 경영 전략을 도입해 경쟁력을 강화한다.

‘더 빠른 경제 회복’을 위한 과제로는 완도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사회적 경제 지원센터 설립, 전남 도민체전 등 5개 대규모 행사 성공 개최 등이다.

복지 발전 전략은 더 촘촘한 복지 정책, 활기찬 지역 개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등이다. 이를 위한 과제로 완도형 고령자 복지 주택 건설, 홀로 어르신을 위한 돌봄 로봇 서비스, 65세 이상 여객선·버스 무료 운임제 시행 등을 추진한다.

신우철 군수는 “초심을 잃지 않고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군민과 소통하고 화합해 현안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완도=윤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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