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2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 에페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서구청 선수들이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서구청 펜싱팀 제공>

서구청 여자펜싱팀이 제52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에페 단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최은숙·강영미·노선경·허다정이 호흡을 맞춘 서구청은 18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일반부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강원도청을 45대32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구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서구청은 8강전에서 경기도청을 45대32, 4강전에서 충북도청을 39대38로 연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2라운드까지 8대10으로 끌려가다 3라운드에서 강영미가 강원 전희주를 상대로 7점을 따내며 15대11로 앞서 나갔다.

이후 2-3점 차 리드를 지켰고 마지막 9라운드에서 최은숙이 12점을 몰아치며 13점 차 승리를 거뒀다.

최은숙은 여자일반부 에페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은숙은 32강전 전남도청 김시은(15대6 승), 16강전 강원도청 장서연(15대7 승), 8강전 강원도청 전희주(15대8 승)를 차례로 꺾고 준결승에 올랐다. 하지만 준결승서 부산시청 송세라에게 9대12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박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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