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윤영덕 국회의원(광주 동남갑)은 13일 자신이 요청한 ‘역사정의를 위한 시민모금’ 운동 확산 국회의원 연명 제안에 59명의 국회의원이 동참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을 포함한 야당 의원 전원에게 친전과 공문을 보내 동료의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향후 시민모금운동 국회의원단 참여 연명과 페이스북·인스타 등 다양한 SNS를 활용한 대국민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을 제안했다.

연명에 참여한 국회의원은 윤 의원을 포함해 강득구·강민정·강준현·고민정·고영인·고용진·권인숙·기동민·김경만·김경협·김성환·김영주·김주영·김한정·김회재·도종환·맹성규·문진석·민형배·박상혁·박영순·박정·박주민·박홍근·서삼석·서영교·서영석·설훈·소병철·송갑석·송재호·신정훈·안규백·양경숙·양기대·우원식·윤관석·윤미향·윤영찬·이병훈·이상헌·이성만·이수진(동작을)·이용빈·이용선·이정문·이해식·이형석·임오경·임종성·조오섭·최강욱·최혜영·허영·홍성국·홍영표·홍익표·홍정민(가나다 순) 의원 등 총 59명이다.

연명에 참여한 의원들은 시민모금 확산을 위해 개별적으로 페이스북 시민모금 참여 독려, 의원실 출입문에 웹자보 부착, 카카오톡 등 다양한 소통채널에 홍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에 집중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국회의원으로서 고령이신 이춘식 할아버지, 양금덕 할머니와 유족들이 일본, 그리고 ‘제3자 변제’를 제안한 윤석열 정부와의 외로운 싸움을 두고 볼 수만 없었다”며 “국회의원 연명을 통해 많은 국회의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 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이 되어 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의원은 “피해자들의 용기있는 투쟁을 끝까지 응원하고 더 많은 시민들이 모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국 600여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지난달 29일 ‘굴욕적인 정부의 제3자 변제방안을 거부하며 용기있는 투쟁을 벌이는 강제동원 피해자 이춘식(103) 할아버지, 양금덕(95) 할머니와 유족 2인을 응원하자’며 시민모금 운동에 돌입했다./김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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