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일(오른쪽) 영광군수가 국회를 방문해 허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만나 지역 현안 사업의 예산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영광군 제공>

장세일 영광군수가 내년도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방문하며 막판 총력전에 나섰다.

1일 영광군에 따르면 장 군수는 허영 예산결산위원회 간사, 안도걸 의원 등 국회 예결위원들을 잇달아 만나 영광 발전 5대 핵심과제가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논의했다.

또한 정청래, 한준호, 서삼석, 박지원 의원 등과도 만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국회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마친 정부 예산안은 예결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을 거쳐 12월 초 확정될 예정이다. 장 군수는 예결위 심사 기간이 국비 확보를 위한 핵심 시기라고 판단해 국회 방문을 추진했다. 영광군이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총 17건, 5조2천573억원 규모로 ▲보건·복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455억원) ▲영광 노을 명소화 사업(400억원) ▲무탄소 에너지 실증연구단지 구축(200억원) ▲서해안(군산-목포) 철도 건설(4조7천919억원) ▲국도23호선 도로 확포장(1천344억원) ▲우평지구 배수개선사업(85억원) ▲국도77호선 대신지구 위험도로 개선(300억원) 등이다.

장세일 군수는 “열악한 지방 재정을 확충하고 ‘함께 만드는 영광, 같이 누리는 군민’의 군정 구호에 맞춰 더 나은 영광을 만들기 위해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영광=김동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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