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2024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6천335억원을 편성해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

11일 강진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 6천85억원, 특별회계 250억원으로, 제2회 추경예산보다 1.12%(70억원·특별회계 5천만원 감액)가 증액됐다. 이번 추경은 기획재정부의 국세 재추계 결과에 따른 지방교부세 76억원 감액 영향을 반영해 신규 사업을 최대한 배제하고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과 불용 예정 사업을 삭감하는 방향으로 편성됐다. 강진군이 중앙부처를 방문해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총 11억원으로, 이 중 호우피해 복구비 10억원, 가축전염병대책비 7천만원이 포함됐다.

주요 반영 사업으로는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 19억원 ▲호우 재해복구사업 재난지원금 및 복구비 80억원 ▲벼 경영안전대책비 33억원 ▲강진사랑상품권 할인 보전금 7억원 ▲강진군 육아수당 2억5천만원 등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불안정한 국내·외 재정여건 속에서도 시급한 현안사업과 사업 마무리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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