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는 협약기업과 도제학생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잡마켓’을 다음달 12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 잡마켓은 개별 도제학교 중심으로 이뤄졌으나 이번 잡마켓은 지역사회 인식 제고 및 체계적인 진학 지도를 위해 권역 최초로 통합 개최된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시교육청, 광주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광주경제고용진흥원 등이 유관기관으로 참여하는 잡마켓은 일학습병행 잡마켓 매칭, 도제학교 및 P-TECH(고숙련 일학습병행과정) 홍보, NCS 및 블라인드 채용과 취업 토크 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지역 학생들의 진로 방향 모색 및 취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잡마켓은 당일 오후 1시 식전 퀴즈 대회 및 참여기업·기관 홍보를 시작으로 오후 2시 개회식, 오후 2시20분 잡마켓 및 NCS 토크 콘서트, 취업클리닉 및 신기술 체험, 오후 4시40분 경품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는 황종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 김환식 광주교육청부교육감, 최종만 광주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강현철 한국산업인력공단 능력개발 이사, 박성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이사장, 강구홍 한국폴리텍 광주캠퍼스 학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도제학교는 광주공업고등학교, 광주전자공업고등학교, 금파공업고등학교, 숭의과학기술고등학교, 장성하이텍고등학교 등이며 P-TECH는 폴리텍대학 광주캠퍼스, 동강대학교, 서영대학교 등에서 운영 중이다.

허서혁 한국산업인력공단 광주지역본부장은 “광주에서 권역별 최초로 일학습병행 잡마켓 및 NCS 취업진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해 지역 청년들에게 직업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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