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풀리면서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등 바퀴달린 놀이기구를 타는 어린이가 부쩍 늘었다. 조사에 따르면 어린이들은 봄에 놀이기구를 가장 즐겨 타며 안전사고 역시 이때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바퀴달린 놀이기구로 인한 사고로 목숨을 잃은 어린이의 70%가 머리를 다쳐 사망했고 머리 크기에 맞은 밝은 색 또는 야광 헬멧을 쓰는 것만으로 뇌를 다칠 위험을 85%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밤에 사고 사망률이 낮보다 4배 높으므로 10세 이하 어린이는 절대 밤에 바퀴달린 놀이기구를 타선 안 되고 놀이기구는 디자인보다 몸에 맞는 제품을 사야 한다.
선진국에서는 어린이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주변 환경정비, 안전법규강화 등 제도적 보완이외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교육도 철저히 실시하고 있다. 우리도 가정과 학교 등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사고에 대해 미리 알려주고 체계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유범식·여수경찰서 남산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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