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는 지난 1980년대부터 비약적인 우리 경제의 발전과 함께 가정에 보급되어 음식조리용, 난방용, 차량연료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일상생활에 편리함은 물론 고갈되어 가는 석유를 대체할 깨끗하고 편리한 연료로 인식되어 현재 가장 대중화된 생활연료로 이용되고 있다.
겨울철 가스안전의 첫걸음은 올바른 용기보관에서 부탁 시작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파트가 아닌 이상 많은 가정에서 가스용기를 옥상이나 외진 곳에 아무렇게나 방치하고 있는데 이는 가스 사고를 자초하는 위험한 행위다. 자칫 순간의 부주의로 큰 사고를 부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겨울철에 용기는 조정기의 손상을 막고 가스사고 방지를 위해 반드시 눈, 비를 피할 수 있고 환기가 잘되는 옥외에 보관실을 지어서 보관하고 간혹 용기를 다용도실이나 주방, 지하실에 설치하는 경우 누출된 가스가 주위의 화기 등에 의해 폭발할 수 있으므로 사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주의해야 한다.
그리고 기온이 너무 낮아 가스가 남아 있는데도 잘 나오지 않는 경우에는 두꺼운 헝겊으로 용기를 감싸주어 따뜻하게 해줘야 한다.
이때 갑작스럽게 전열기를 갖다 대거나 뜨거운 물을 붓는 등의 경우에 다른 사고를 불러 올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겨울철에는 보일러 등 가스난방기 사용량 증가에 따른 가스중독 사고 발생률이 높은 계절이기도 한 만큼 유의할 필요가 있다.
가스보일러를 가동하기 전에 반드시 배기통이 빠져 있거나 꺾인 곳은 없는지 살펴봐야 하며 배기통 안의 이물질을 제거해 폐가스의 역류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 작은 관심이 큰 화를 막을 수 있다.
잠깐의 가스점검이 가스 사고에 대한 걱정으로부터 우리를 해방시켜주고 가정의 행복과 안전을 지켜줄 것이다.
/조성필·북부소방서 동림119안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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