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는 11일 “신속한 업무처리로 경찰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운전면허 자진 반납 절차 간소화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려면 경찰서를 방문해 진술서를 작성하고 지방경찰청에서 우편으로 ‘결정통지서’를 발송하는데 소요되는 기간이 최장 40일까지 걸렸다.

이 같은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신청 당일 현장에서 면허가 취소될 수 있도록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자진반납 대상자는 면허가 유효하고 행정처분이 없어야 하며 정지결정 대상자, 정지집행 대상자, 정지 기간 중, 취소 결정대상자 등은 자진반납 신청이 불가하다.

운전면허 자진반납 간소화 절차는 본인이 장흥경찰서 민원실을 방문해 간단한 서류(운전면허 취소처분 사전 통지 확인서)를 작성하면 된다.

장흥경찰서 관계자는 “절차 간소화를 통한 신속한 업무처리로 경찰행정에 대한 주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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