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지역의 옛 지명을 담은 ‘장성군 지명유래지’ 발간 사업을 추진한다.

책자에는 장성의 옛길, 산, 강, 하천, 문화재, 토속의식, 역, 인물 등이 마을 순으로 수록된다. 지명 연구·조사를 통해 장성의 언어, 풍속, 의식, 종교 등의 변천사를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집필 책임은 이종일 장성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장이 맡는다.

군은 지난 21일 장성문화원에서 발간위원회 회의를 갖고 장성군 지명유래지 발간에 관한 제반사항을 협의했다.

장성군 지명 유래지는 5월부터 11월까지 기초자료 조사(읍·면 단위 지명유래 조사)를 거쳐 내년 2월께 발간 예정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군 지명유래지는 지역의 마을별 지리 특성과 역사 유래가 총망라된 소중한 자료”라며 “향토사 연구에 있어 요긴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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