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최근 생명존중 안전한 장흥만들기를 위한 청소년 언택트 작은음악회를 개최했다.

한국NGO레인보우 장흥지회가 주관하고 장흥고·장흥군청소년수련관 동아리들이 함께 꾸민 음악회는 진행 영상 녹화 후 SNS에 업로드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도 지역민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문화를 선보였다.

코로나19 예방과 대응을 위해 참가자 전원 발열 체크와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지역 내 청소년 폭력 예방, 생명존중(자살예방) 캠페인과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공연에 참가한 길연숙 유메 동아리 회장은 “연습시간도 부족했지만 팀원들이 함께 좋은 공연을 해줘 고마웠고 다음에도 같은 행사를 한다면 장흥 홍보를 위해 다시 한번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종순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친 청소년들이 음악회를 통해 문화적인 힐링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젊음과 열정이 있는 청소년들이 장흥의 미래인 만큼 지역 청소년들이 앞으로도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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