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군민의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청소년수련관-회문천 구간 공사가 완료됐고 회문천-백리벚꽃길 구간 공사는 진행 중이다.<영암군 제공>

영암군이 코로나19 여파 속에서도 6만 군민의 숙원 사업인 도시가스 공급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군민행복시대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해 목포도시가스㈜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2022년까지 총 127억여원을 투자해 삼호읍(세한대학교)에서부터 영암읍(청소년수련관)까지 본관 24.6㎞, 공급관 10.8㎞ 등 총 35.4㎞에 정압기 1개의 도시가스 배관을 매설한다.

영암군은 도시가스 공급사업과 관련한 예산 지원, 도로·하천 사용 등 각종 인·허가와 민원사항 신속 처리 등 행정 지원에 최대한 협조키로 했다.

영암군은 도시가스 공급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예상되는 주민 불편 사항에 대해 목포도시가스㈜와 충분히 협의하고 사업 구역과 공사 일정 등의 홍보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현재 청소년수련관-회문천 구간 공사가 완료됐고 회문천-백리벚꽃길 구간 공사를 진행 중이다.

영암읍 도시가스공급사업이 완료되면 관로가 경유하는 군서·학산까지 확대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40억원의 추가 예산 확보와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지난해 9월 현안 사업비로 도비 5억원을 확보했으며 사업비 지원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도비를 추가 확보할 방침이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6만 군민의 숙원 사업이자 지역 주민들의 에너지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 군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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