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10일 “군민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생활권 주변 재해 위험목 제거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생활권 주변 재해 위험목 제거 사업’은 집중호우나 강풍에 의해 주택 및 건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수목을 사전 제거하는 사업이다.

2015년부터 매년 100여주의 크고 작은 위험목을 제거해 군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장성군은 올해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개인이 벌목하기 어려운 위험 수목 90여주를 제거할 계획이다. 벌목된 수목은 땔감 등으로 사용할 수 있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 신청자에게 인도한다.

위험 수목 제거를 희망하는 군민은 소유자 동의를 받아 매년 11-12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크레인 등 장비가 진입할 수 있는 곳이어야 사업 신청이 가능하며 비용의 30%는 신청자 부담이다.

장성군 관계자는 “산림 재해로부터 군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위험 요소를 사전 제거해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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