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은 29일 “오는 4월부터 황룡시장 주정차 홀짝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단속 지역은 주정차 홀짝제가 시행 중인 황룡면 현대떡방앗간에서 황룡마트까지 350m 구간이다. 홀수 날에는 왼편 황룡우체국 방면, 짝수 날에는 오른편 황룡하나로마트 방면으로 주·정차가 허용되는데 이를 어기면 단속 대상이 된다.

또 홀짝제 정차 가능 구역이라 하더라도 중앙선을 침범해 역주차하거나 횡단보도, 교차로 모퉁이, 소화전 등 주·정차 금지구역에 주차하면 단속 대상이다.

해당 지점은 교통량과 인구 이동이 많아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큰 지역이다.

장성군은 지난해 10월 주정차 홀짝제 시행을 예고하고 올해 1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무인단속 CCTV를 설치하고 운전자를 대상으로 현수막과 리플릿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홍보에도 힘썼다.

3월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장성군은 4월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

장성군 관계자는 “해당 지역에 주·정차 전 미리 LED 정차 안내등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위반 차량에 대해서는 과태료 4만원(승용차 기준)이 부과된다.

한편, 장성군은 2016년부터 장성읍 애플탑-쌈지공원(1.6㎞) 구간 중앙로 주정차 홀짝제 거리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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