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9일 “최근 내수면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6개 읍·면 저수지 7개소에 뱀장어 치어 1만34미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전남도 민물고기연구소에서 공공용 수면의 적극적 활용을 통해 농·어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수산자원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된 치어 종묘 방류는 부가 가치가 높은 내수면 어종을 방류, 민물 생태계 회복과 수산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흥군은 탐진강 수산자원연구센터를 통해 앞으로도 치어 양성·방류 및 내수면 어업계 구성 지원을 강화, 지역민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생태계 회복을 기본으로 자원을 증강시키기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미꾸라지, 뱀장어, 메기, 붕어 등과 서식 환경 변화로 사라지고 있는 품종을 선택(쏘가리, 꺽저기 등)해 치어 방류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일본의 방사능 오염수가 바닷물로 유입되면 앞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내수면 어종을 국민들이 찾을 것”이라며 “전남 민물고기연구소, 탐진강수산연구센터와 함께 내수면 어종 자원 증강을 위해 자원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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