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친환경쌀이 서울시 노원구 학교급식용으로 공급된다.

9일 해남군에 따르면 최근 노원구청에서 열린 학교급식 친환경쌀 공급업체 선정 품평회에서 해남군 인수영농조합법인이 친환경 쌀 공급업체로 최종 선정돼 2년 간 150여t을 공급한다.

품평회는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 상위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쌀 브랜드 설명회 및 밥맛 시식 평가를 진행해 5개 업체가 선정됐다.

인수영농조합법인은 깨끗한 현장 시설과 친환경 쌀 생산·관리·유통 등 품질 관리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데 이어, 학부모 60명이 참여한 품평회(밥맛 시식평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인수영농조합법인은 관내 194개소 농가와 계약재배를 통해 연간 4천t의 친환경쌀을 생산하고 있다. 친환경쌀 전문 도정 시설을 갖추는 등 생산에서 가공,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로 고품질 쌀을 생산하고 있다.

또한 대도시권 학교급식 판촉 활동을 통해 서울시와 광주시 등 전국 214개교에 친환경쌀을 공급하고 있다.

/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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