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4일 “장흥 유치면 지방도 817호선, 유치면 늑용리-용문리 구간 2.7㎞를 4차로 확·포장 공사와 관련, 관계 지역 주민(장흥읍·유치면) 80여명을 대상으로 최근 유치면 행정복지센터와 군민회관에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유치면 지방도 확·포장 공사는 전남도에서 지난해 5월부터 실시설계를 추진해 2022년 6월 마무리될 예정이며 사업 구간은 유치면 늑용리-용문리 구간이다.

해당 도로는 총 2.7㎞ 2차로 선형을 4차로로 선형 개량과 확·포장하는 것으로 교량(90m) 1개소, 터널(200m) 1개소, 교차로 3개소를 개량 및 확·포장한다.

사업비는 총 400억원으로 2022년 6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공사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며 전남도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익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련기관과의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도로가 완공되면 유치면에서 광주까지 4차로로 이동하게 돼 교통 불편 해소를 통한 숙원 해결 및 장흥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접근성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순 군수는 “지방도 확·포장 공사는 원활한 교통 소통을 통한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내년 초 설계를 마무리하고 본격 사업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전남도와 지속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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