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세발나물이 전국 최초로 나물 분야 농산물 우수 관리 인증(GAP)을 획득했다. 해남 지역 18농가가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에게 안전 농산물을 제공, 연간 1천800t을 생산해 19억여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해남군 제공>

해남 세발나물이 농산물우수관리인증(GAP)을 획득했다. 세발나물 분야로는 전국 최초다.

전국 세발나물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전국 1위 주산지 해남 세발나물은 무농약 재배로 소비자에게 안전 농산물을 생산·공급하고 있다.

해남군은 세발나물 재배기술 개발 원산지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농촌진흥청 GAP 실천단지 조성사업을 통해 고품질 세발나물을 생산하고 있다.

해남에서는 18농가가 20㏊ 면적에서 세발나물을 재배하고 있다. 연간 1천800t을 생산해 19억여원의 농가 소득을 창출해 해남 대표 특화작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0.3㏊에 쿨네트 설치를 지원해 고온기 연장 재배에 성공,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국비 3억원을 확보, 이상기상 대응 고품질 세발나물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연장 재배 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해남군 관계자는 “세발나물은 각종 미네랄, 비타민,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 변비, 당뇨 등에 도움이 되는 농산물”이라며 “GAP 인증을 통해 안전한 농산물 공급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해남=박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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