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곡성, ‘군민 모두가 더 행복한 곡성’을 만들겠습니다.”

이상철 곡성군수는 “민선 7기가 쌓아 놓은 토대 위에 좋은 정책은 승계하고 부족한 것은 채우고 잘못된 것은 고치면서 새로운 곡성 100년의 문을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1일 곡성군민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민선 8기 첫발을 내디뎠다. 취임식에 앞서 오전 7시께 겸면 소재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을 방문해 아침 식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민을 위한 봉사자로서 군민들과 삶의 현장에 가까이서 항상 함께하겠다는 의지를 다진 행보였다.

이후 충의탑을 방문해 곡성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게 참배하며 새로운 곡성의 역사를 쓸 것을 다짐했다.

민선 8기 곡성군은 ‘군민이 더 행복한 곡성’을 실현하기 위해 7개 군정 핵심 비전과 주요 정책을 추진한다.

‘군민이 행복한 곡성, 매력있는 곡성’을 비전으로 인구 소멸 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농촌 유학을 통해 젊은 인구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곡성형 창의교육 완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마을공동체를 주민자치회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사회적 기업 등과 연대해 학교 교육, 평생 교육, 직업 교육을 공동체 안에 녹여내겠다는 게 핵심이다.

권역 별 특화 발전에 박차를 가해 곡성읍권은 교육, 문화, 관광, 체육, 청년창업, 먹거리 중심지로 개발하고 옥과권은 스마트팜 등 미래산업 거점화를 추진한다. 석곡권은 숲 치유 시설과 프로그램 등 생태 중심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고 주민의 안전한 삶을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노인 세대에서부터 여성, 다문화, 장애인 등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적 감성을 입힌 관광지 개발은 물론, 스마트팜 시범단지를 조성하는 등 미래 농업을 선도하고 탄소 제로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협치와 통합 행정으로 군민의 뜻을 실현하고 공무원 조직 문화를 혁신해 민선 8기를 견인할 협업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상철 군수는 “서로를 위하는 안전한 공동체 속에서 군민 개개인의 ‘더 행복한 삶’을 지향하겠다”고 강조했다.

/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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