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경찰서는 12일 “보행자 보호 의무가 강화된 도로교통법이 이날부터 시행됨에 따라 운전자들의 경각심 제고를 위해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 장성군,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개정된 도로교통법의 주요 내용은 보행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를 보행자가 통행하는 때 뿐만 아니라 통행하려고 하는 때까지 확대했다.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기가 없는 횡단보도의 경우 보행자 유무와 관계없이 일시정지해야 한다. 이를 위반할 시 운전자에게는 범칙금 6만원(승용차 기준)과 벌점 10점이 부과된다.

배승관 장성경찰서장은 “보행자 교통사고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보행자를 배려하는 운전 문화가 필요하다”며 “운전자들의 동참을 당부하고 적극적인 홍보와 계도를 통해 보행자 보호를 위한 교통문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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