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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의 일정액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누는 착한가게는 현재까지 전남 사랑의열매에 총 1천5개소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전달한 성금은 긴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세대에 생계비와 의료비 등으로 지원된다.
이 중 지역민에게 든든하며 따뜻한 식사 대접을 이어오고 있는 강진 金두꺼비식당은 7년 넘게 착한가게로써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강진 金두꺼비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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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에 위치한 金두꺼비식당은 지난 2015년 11월5일 전남 사랑의열매 착한가게에 가입해 꾸준한 나눔을 7년째 실천하고 있다.
金두꺼비식당 김창남 대표의 선행은 11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 대표는 당시 요양원에 계시다 돌아가신 어머님을 생각하면서 아내와 함께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에 동참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김 대표 부부는 해마다 어르신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골국 1천인분(500만-700만원 상당)을 노인의료복지시설과 노인양로시설, 재가노인복지시설, 양로원 등에 전달하고 있다.
또 매년 청각 장애인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데 이어 지난 2019년부턴 관내 저소득 세대에 밑반찬을 전달해 가정에서도 든든한 식사를 이어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
부부의 선행은 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 되고 있을 때에는 국가적 재난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실종자 가족 및 구조대원,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사골국 1천인분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노후된 주택에 살고 있는 강진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청록회 회원으로써 사랑의 집짓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 결과 이날 현재 12세대가 쾌적하고 안전한 새 보금자리에 정착해 건강한 삶을 보내고 있다.
김 대표는 “내가 가진 재능이 사골국을 만들고 나눌 수 있는 것이다”며 “군민들 덕에 운영되는 식당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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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은 사랑 다시 지역민에게…백년가게 함평 전주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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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년째 함평에서 생고기 전문 음식점으로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전주식당 황옥순(75) 대표와 나민선(44) 사장의 나눔 방식은 사뭇 특별하다.
전주식당은 외환위기(IMF 구제금융) 당시 식당에 방문하는 손님들이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 밥 한끼를 편하게 먹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자, 이들을 위한 메뉴를 개발했다.
그 결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긴 ‘홍어비빔밥’이 탄생했고, 여전히 손님들에게 별미로 사랑받고 있다.
또 고된 하루를 마치고 식당에 들린 손님들을 위해 서비스로 내놓기 시작한 등뼈찜은 손님이 몇 명이든, 무엇을 시키든 변함없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황 대표는 지난 2019년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백년가게’로 선정된 이후 더 많은 손님들이 찾아와 지역사회에 더 큰 나눔을 실천하기로 결심했다.
그렇게 전남 사랑의열매 착한가게에 가입한 전주식당은 작은 금액이라도 이웃들에게 요긴하게 쓰일 수 있도록 정기 기부와 함께 음식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황 대표는 “지역민들의 꾸준한 사랑 덕에 4대째 식당을 이어올 수 있었다”며 “여유만 있다면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밝혔다.
때문에 황 대표는 가게를 딸 나민선 사장에게 물려주기 전, 지역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보답하고자 관내 어르신들을 식당으로 초청해 음식을 나누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황 대표는 “4대째 이어온 식당을 물려받기로 한 딸의 결심이 감사하다”며 “음식 맛과 함께 내려온 나눔 정신이 딸을 통해 더 크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원했다.
한편, 착한가게는 중소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출의 일정액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세상의 모든 가게를 일컫는다.
매장을 경영하는 자영업자 또는 중소기업, 프랜차이즈, 학원, 병원 등 어떠한 업종의 가게도 참여 가능하다.
전남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나눔에 손을 보태주시는 착한가게에 행복이 전해질 수 있도록 모든 참여 가게에 현판을 보내드리고 있다”며 “규모와 종류는 다르지만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행복은 세상의 행복, 그 모든 것”이라고 밝혔다.
/안재영 기자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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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10.15 (목) 13: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