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은 최근 민·관 합동으로 담양애(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실시해 인구 늘리기 운동에 나섰다.<담양군 제공>

담양군 봉산면은 5일 “인구 회복을 위해 지난 11월 한달간 민·관 합동으로 담양애(愛) 주소 갖기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봉산면 의용소방대는 최근 살기 좋은 봉산을 만들기 위해 봉산 농협 로컬푸드를 방문하는 면민들을 대상으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며 실거주지로 주소를 이전토록 홍보했다.

또한 봉산면 이장단은 주민 등록 사실조사 시 마을에 실거주 중이나 미전입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인구 시책 안내 리플릿을 나눠주며 전입을 독려했다.

주민자치회에서도 지난달 25일 월례회의에서 정주 여건 조성의 일환으로 세대별 맞춤형 주민 프로그램 신설을 논의하는 등 매년 감소하는 마을 주민 수에 경각심을 갖고 인구 늘리기 운동에 나섰다.

면사무소는 ‘찾아가는 주소이전 서비스’를 월 2회 운영하면서 관내 기숙사가 있는 제조업소와 사업체들을 직접 방문해 면사무소를 방문하지 않아도 전입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등 주민등록 인구 증대에 총력을 기울였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봉산은 인근인 광주와 맞닿아 있는 만큼 더욱 실속있는 인구 늘리기 운동을 전개해 봉산 생활권자들을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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