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가 목포교육지원청과 무안교육청으로부터 위탁받아 진행한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이 16개 학교 연인원 8천625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관심군 학생 온종일 케어 프로그램’은 학교 부적응, 교권 침해, 수업 방해, 학교폭력 등의 긴급 분리 조치가 필요한 학생을 대상으로 9명의 청소년행복지킴이 지도자가 학교·개인별 특성과 사례에 맞는 상담, 문제해결 사례 관리, 다양한 체험활동을 진행하는 회복 프로그램이다.

특히 프로그램이 진행된 학교에서는 관심군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안정감을 느끼고 흡연, 무단 이탈, 교권 침해 등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이수진 목포시청소년문화센터장은 “학교에서 갈 곳을 잃은 아이들에게 안식처와 변화의 기회를 주는 의미있는 프로그램이었다”며 “9명의 청소년행복지킴이 지도자들이 학교와 학생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줘 좋은 면학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이 센터장은 “관할 교육청과 함께 청소년행복지킴이 지도자들의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며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 대상 학생들이 건강한 인격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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