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16일 “지역 주민의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 골밀도 검사장비를 도입,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골다공증은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골절되는 질환으로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골다공증 환자는 인구 고령화와 함께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활동량이 감소하는 50대 이후부터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군의 경우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3%로 초고령사회에 진입해 검사 필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골밀도 검사는 담양군에 주소를 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검사 비용은 만 65세 이상 여성과 만 70세 이상 남성은 연 1회에 한해 1천100원이며 그 외 주민들은 3만4천77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검사는 민원실 접수 후 의사 상담을 통해 진행되며 검진결과에 따라 처방전 발급과 골다공증 예방을 위한 운동·관리 방법 안내, 건강생활실천 사업과 연계 등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병노 군수는 “골다공증 조기발견과 관리를 통해 군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향촌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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