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봉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결식이 우려되는 가정을 대상으로 건강과 영양을 고려한 ‘이음반찬 나눔’을 추진했다”고 29일 밝혔다.

나눔 활동은 여성자율방범대에서 고춧가루, 양파, 돼지고기 등의 재료를 후원하고 10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짜장, 미역줄기 볶음, 깍두기를 만들어 취약계층 40가구에 전달했다.

최혜령 복지팀장은 “올해로 6년째 이어가고 있는 봉산댁 이음반찬 나눔은 매월 지역사회 단체들이 돌아가며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봉산면만의 지역 특화사업”이라며 “이 사업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영양 결핍을 예방하고 건강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고진성 봉산면장은 “일손이 부족한 농사철에도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애써준 협의체와 여성자율방범대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담양=정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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