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28일 군청 소통마루에서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제2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곡성군 제공>

곡성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성군은 29일 “전날 군청 소통마루에서 ‘지방소멸대응 추진체계 제2차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기금사업 관련 협업부서장들과 실무팀장이 참석했고, 지난해 8월 제출된 2022년 곡성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 계획에 따라 추진된 총 4개 사업의 실적과 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향후 사업 추진 시 이를 활용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성과 분석을 바탕으로 지방소멸 문제에 대한 대응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해 확보한 168억원을 기반으로 인구 감소에 적극 대처하고 효율적인 운용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민·관·산·학 협력 거버넌스를 활발히 운영하고 맞춤형 협업 과제를 추가 발굴하는 등 지방 소멸 위기 극복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해는 지방소멸대응기금의 제도 시행 원년으로 기금 사업의 기획 및 사업 집행단계 일부만 성과 분석의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각 사업별 추진체계, 사전절차 이행 등 사업 준비 완성도와 사업추진 실적을 중심으로 성과 분석이 이뤄졌다.

곡성군 관계자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사업의 기획·추진·성과 분석 등 일련의 순환적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인구 활력을 촉진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지난 8일에는 교육지원청, 농협, 전남과학대학교, 민간단체 등 민관산학 협력단 실무협의회 30여명과 함께 ‘지방소멸대응 추진 체계 제1차 전략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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