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립미술관(조감도) 건립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해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11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2-3월 서면심사, 3월22일 여수시립미술관 건립 부지 현장평가, 4월28일 최종심사를 거쳐 여수시립미술관 신축 사업이 ‘적정’하다고 평가했다.

여수시립미술관은 총사업비 280억원을 들여 웅천동 망마공원 내 1만5천700㎡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연면적 6천700㎡의 규모로 전시실과 수장고, 체험·교육실, 편의시설 등을 갖춘다.

시립미술관 건립의 첫 관문을 넘어선 여수시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거친 후 건축 및 실시설계용역 등의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해 오는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지역 미술계를 포함한 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시립미술관이 첫 발을 내딛은 만큼, 여수시의 대표적인 문화기반시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관광산업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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