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제28회 바다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광양시 배알도 수변공원 인근 해안가에서 진행된 치어방류 행사에 참여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갈수록 고갈되는 광양 앞바다의 어족자원을 보전하기 위해 점농어 5만마리, 대하 30만마리를 방류하는 뜻깊은 자리로 해양관련 관계기관, 어민 등 민·관이 함께했다.

앞서 여수해수청은 지난달 19일 여수시 소재 무슬목 해변에서 ‘전남동부 해양환경지킴이 협의회’ 소속 해양 관련 기관 및 업·단체의 임직원과 지역주민 등 80여명이 참여한 해안가 연안정화 활동도 추진했다.

500m가 넘는 무슬목 해안가에는 바람에 의해 해안가로 떠밀려온 양식장 부표 등이 산재해 있었으며 협의회 참여인력 모두 합심해 약 5t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와 지속 가능한 어족자원 확보를 위해 해양생태계 보호가 최우선”이라며 “해양쓰레기 수거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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