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창작연주곡과 우리 소리를 재미나게 편곡한 노래들이 이번 주말 무등산 자락에서 울려 퍼진다.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12일 오후 3시 국악단체 화양연화(사진)를 초청해 ‘퓨전국악 재미난 노래’ 무대를 선보인다.

화양연화 팀은 ▲강윤숙(피아노·리디안팩토리 대표) ▲김보람(가야금·제23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 우수상) ▲한수정(베이스·소리바다BEST K-MUSIC AWARDS 블루카펫 퓨전국악팀 연주) ▲이지유(대금·퓨전국악팀 화양연화, 퓨전국악팀 라부 소속) ▲정선희(비올라·여순1019-동백지다 총괄기획) ▲윤영훈(장구,드럼·NS재즈밴드 소속) ▲판소리 김산옥(소리·전국국악경연대회 일반부 장원, MBN조선판스타 우승) ▲권선아(태평소·퓨전국악 그리샤 대표)로 구성됐다.

공연은 9개 프로그램으로 구성, 약 60분간 진행된다. 국악기와 서양악기의 협연을 통해 우리 소리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대금·비올라·피아노·베이스로 구성한 ‘꽃길’을 시작으로 창작국악가요 ‘열두 달이 다 좋아’, 춘향가 중 사랑가를 모티브로 한 ‘내 사랑아’, ‘얼씨구나 좋다’, ‘퓨전 아리랑’ 등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 무대는 국악과 재즈세션으로 편곡한 ‘아름다운 나라’가 장식한다.

공연은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전통문화관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생중계한다. 한편,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전통문화관 곳곳에서는 절기체험, 전래놀이와 민속놀이, 소원지 쓰기가 운영된다./최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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