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생활체육 등산대회가 지난 3일 고흥군 운암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남산악연맹·고흥군산악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산악 동호인과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여했다.

손중호 대한산악연맹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등산 인구 1천800만명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산은 일상생활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잊게 해주고 지친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새로운 삶의 원동력을 찾아주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고 있다”며 “지나친 경쟁보다는 주변의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힐링 산행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전남도가 차지했고 준우승은 서울시, 인천시는 3위에 올랐다. 시군구 1위는 고흥군, 2위는 서울 송파구, 3위는 경기 부천시가 가져갔다. 화목상은 강원 영월군과 광주시, 특별상은 제주도와 영광군, 모범상은 대전시와 담양군이 각각 챙겼다./고흥=최봉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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