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는 “최근 가을철 산행을 대비해 관내 주요 등산로인 백암산에서 산악안전지킴이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산악안전지킴이는 야외활동 증가로 산악 사고나 산불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예방 활동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내장산국립공원공단 등 30여명이 참여해 ▲심폐소생술 현장체험 ▲간이응급의료소 운영 ▲안전산행 캠페인 ▲산악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활동 등으로 이뤄졌다.

또 매년 시기별 산악사고예방 캠페인의 의무적 고정배치를 지양하고 운영 내실화를 위해 탐방객을 대상으로 산행 전·후 혈압 체크 및 산악사고 안전수칙 리플릿·생명카드를 제공하고 있다.

문삼호 장성소방서장은 “사고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모를 경우 등산로 곳곳에 세워진 산악위치 표지판을 확인해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며 “가을철 산악사고 저감을 위한 안전환경 조성과 긴급구조 역량 강화로 등산객이 안전하게 산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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