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목포 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주민 십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1일 전남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15분께 목포시 용해동 한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신고 접수 20여분만인 오전 10시37분께 완진됐다.

화재로 중·사상자는 없었으나, 주민 11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고 이 중 4명은 연기를 많이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빌라 내부 40㎡와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 추산 1천869만4천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난 세대 내에서 음식물 조리 중 부주의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보는 한편,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안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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