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정승욱 국회의원 예비후보(영암·무안·신안)는 14일 “무안국제공항의 명칭을 김대중국제공항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조원의 건설비가 들어간 무안국제공항이 잠에 빠져 들고 있다”며 “이는 전적으로 전남도를 비롯한 지역 자치단체장과 지역 정치인들의 무사안일에서 초래됐다”고 비판했다.

그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라는 국가적 프로젝트의 표류는 전남도와 중앙정부의 직무 유기”라며 “단체장 간에 아무런 효력없는 협약식을 해 보여주기식 퍼포먼스에만 집중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예비후보는 ▲무안군민에 대한 김영록 지사의 사과 및 광주 군공항 특별법 개정 ▲공항 활성화 종합대책·군공항 이전 문제 재논의 ▲김대중국제공항 명칭 개명 ▲무안군 주민 선동 중단 ▲공항 주변 땅 투기 행태 발본색원 등을 촉구했다./김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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