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상생·협력으로 시민이 이끄는 주민참여예산제 선진형 모델 구축’에 나선다.

25일 광산구에 따르면 주민참여예산제는 편성·집행 등 예산 전 과정에 주민 참여를 보장하는 제도다.

이를 위해 광산구는 지난달 외국인, 청년,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신규 위원으로 위촉했다.

위원 및 주민들을 대상으론 주민참여예산제에 대한 이해 및 참여를 높이기 위해 오는 4-5월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 시민이 이용하기 쉽도록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전반은 광산구 누리집에서, 사업 발굴·검토, 투표 등은 행정안전부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주민참여예산 사업 제안 공모는 오는 3-5월 진행되며 광산구는 시민이 원하는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부서 검토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2025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방침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시민 주도형 주민참여예산제의 선진모델을 구축·활성화에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옥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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