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은 26일 광주·전남중기청장과 유관기관, 청년 창업기업 7곳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방문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청년 창업자들이 겪는 어려움 등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반영한 정부 지원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 창업자들은 ▲지역 내 우수 인력확보 ▲창업 초기 금융지원 확대 ▲판로지원에 대한 관심과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오 장관은 “지역 공공기관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지역혁신 벤처펀드’를 6천억 규모로 조성하고 현재 호남, 충청, 동남권에 운영 중인 ‘지역 엔젤투자 허브’를 확대하는 등 창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장관은 2004년도에 설립된 북구 소재 광학렌즈 전문기업 ㈜옵토닉스를 방문, 임원진 및 청년 직원들과 티타임도 가졌다. 고용노동부에서 ‘일자리으뜸기업’으로 2차례 선정한 ㈜옵토닉스는 전체 직원 161명 중 101명이 지역 청년으로 장기 근속자 포상, 직원 교육비 지원 등 복지 향상에 힘쓰고 있다.

/정은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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