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에서 유일하게 전략선거구로 지정한 ‘서구을’ 선거구를 3인 경선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제4차 회의를 통해 서구을 선거구에 대해 김경만 국회의원(비례), 부산고검장 출신인 양부남 민주당 법률위원장,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대상으로 한 3인 경선을 의결했다.

전략선거구인 서구을 경선 여론조사는 안심번호 ARS 투표 100%인 국민경선으로 치러진다. 결선 투표 없이 1위를 한 후보가 승리한다.

서구을을 뺀 광주지역 7곳 선거구의 경우 일반국민 50%, 권리당원 50%가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 ARS투표로 경선을 치르고 있다.

서구을 선거구의 경우 민주당 중앙당이 지난 1월15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도 경선 방식을 정하지 않아 전략공천설이 파다했다. 이 때문에 기존 예비후보들이 전략공천은 유권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것이라며 반발해왔다.

이날 서구을 경선 발표로 광주 선거구는 8곳 모두 경선 후보와 방식이 확정됐다./박선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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