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권이 만료된 헬스장에 다른 회원을 따라 무단으로 들어간 후 운동기구를 사용하다 침입 사실이 적발되자 업주에게 욕설을 한 40대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26일 건조물침입, 모욕 등 혐의로 기소된 A(40대)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광주 한 헬스장에 무단으로 침입, 운동기구를 사용한 혐의로 기소됐다.

앞서 A씨는 해당 헬스장 회원권이 만료된 지 1년여가 지난 상태였는데, 인증 후 입장한 다른 회원의 뒤를 따라 들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운동을 하던 중 침입 사실이 탄로난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앞에서 업주에게 욕설을 뱉기도 했다.

재판부는 모든 범죄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 형법 제319조·제311조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안재영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