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업소에 투숙, 마약을 투약한 뒤 난동을 피운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20대)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전 9시54분께 동구 대인동 한 숙박업소 객실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 물에 희석시킨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한 혐의다.

마약을 투약한 후 알몸 상태로 5층 객실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 하는 등 난동을 부리던 A씨는 숙박업소 주인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3일 전부터 해당 객실에 머물며 20개 이상의 일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수차례 마약을 투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동종전과로 처벌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마약 투약 경위와 함께 입수 경로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장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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