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28일 “올해 초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극장판 애니메이션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을 러시아,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전 세계 40여개국과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다다쿵’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지원하고 EBS와 아이스크림스튜디오㈜가 공동 기획·제작했으며 TV 시리즈로 방영돼 한국을 대표하는 영유아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전 세계 50여개국 이상에 배급될 정도로 인지도가 튼튼한 작품으로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개봉됐을때도 해외 배급에 대한 기대감이 컸던 만큼 해외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아 글로벌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극장판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 지질 공원으로 등재된 무등산 서석대와 입석대가 배경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관계자는 “‘두다다쿵:후후섬의 비밀’은 한국적 판타지 속에서 그려낸 감동적인 스토리라인을 바탕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색다른 비주얼을 선보여 한국을 넘어 해외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이번 해외진출 소식은 차후 제작 예정인 K-애니메이션의 극장판 제작에도 고무적인 성과로 향후 한국 애니메이션의 다양한 수출 판로를 개척했다는 점이 뜻깊다”고 말했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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