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오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광주 북갑)은 28일 경선 상대였던 정준호 예비후보 측에 공개질의서를 보내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정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다는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 확인해 줄 것을 요구했다.

조 예비후보는 이날 질의서를 통해 ▲예비후보 신분이었음에도 ‘국회의원 후보’라고 명시해 중앙당으로 하여금 문자발송을 하게 한 점 ▲전화홍보 수당 명목의 선거운동 관련 금품 제공 의혹 여부 ▲착신전환을 통한 대리투표 의혹 여부 등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조 예비후보 측은 “광주시선관위가 정준호 광주 북갑 예비후보를 검찰에 고발했고, 이 사건은 광주지검 공공수사부에 배정됐다.”면서 “북갑 지역 주민과 민주당 중앙당의 올바른 판단을 위해 29일까지 공개적으로 답변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조 예비후보는 앞서 27일에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 북갑 경선 불법부정선거운동 관련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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