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지방소멸 위기 극복 원년을 맞아 귀농어귀촌인 유입 확대를 위해 현장을 직접 찾아 소통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전남도는 28일 강진 군동면에 위치한 농촌체험휴양마을인 엄지마을에서 전남도귀농어귀촌인연합회 임원들과 함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옥환 전남도 귀농어귀촌연합회장을 비롯해 김봉식 부회장,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 전남에서 살아보기 운영마을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년 4만명 이상의 귀농어귀촌인이 전남 농산어촌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과 건의 내용 청취, 지역민과의 상생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전남도가 추진하는 귀농어귀촌 정책을 되짚고 향후 추진 예정인 신규 사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며 현실적 귀농어귀촌 활성화 정책을 펼치는데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013년부터 시행된 귀농어귀촌인 통계 조사에서 10년 연속 연 4만명의 귀농어귀촌인을 유입시키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도 귀농어귀촌정책으로 ▲전남에서 살아보기 ▲우수 창업 활성화 지원 ▲어울림 마을 조성사업 등 10개 사업에 55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명신 전남도 인구청년이민국장은 “전남을 찾은 귀농어귀촌인이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민과 융화해 살도록 정책 발굴에 전념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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