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최근 신설 특수학교인 선예학교를 방문, 개교 준비 사항을 최종 점검했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점검에는 이 교육감을 비롯한 관련 직원 10여명이 참가했다. 학교 시설, 주변 안전, 기자재 설치, 교육환경 여건 등을 살폈다.

선예학교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 및 특수교육 여건의 지역별 균형을 위해 선운2 공공주택지구에 설립한 신설 특수학교다. 지역 주민의 여론, 부지 확보의 어려움에도 수년간 LH, 교육부, 국토교통부와의 협의 등 끈질긴 노력 끝에 지난 2020년 부지를 확보했다.

이후 관급자재 수급, 자재 운송 문제 등으로 공사 기간이 연장되면서 한 차례 개교가 연기됐다. 또 개교 직전까지 기반 시설 공사가 지연되는 등 어려움이 많았지만, 3월1일 38학급(199명) 규모로 개교했다.

이정선 시교육감은 “전체 학생 수는 줄고 있지만 특수교육에 대한 인식 변화로 특수교육 대상자는 늘고 있다”며 “새로운 특수학교 설립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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