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와 남구가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출자금을 지원한다.

3일 서·남구 등에 따르면 광주은행, 광주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어 관내 소상공인을 위해 특례보증, 이자차액 등을 지원한다.

우선 서구는 지난달 29일 ‘광주 서구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협약’을 통해 서구가 2억원, 광주은행이 1억5천만원을 각각 출현해 광주신용보증재단이 총 42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이로써 서구 소상공인들은 광주은행을 통해 ▲업체당 최대 2천만원 ▲대출기간 5년 이내 ▲최대 1년간 4-5% 사이 이자차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소상공인 1천143명에게 189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6억원 증액된 42억을 지원한다.

남구 역시 관내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전을 위해 1억8천만원을, 광주은행은 1억원을 각각 내놔 광주신용보증재단이 33억6천만원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또한 이자차액을 지난해 4.0%에서 4.5%로 상향 조정했으며 구비 2천352만원을 투입해 대출 시 필요한 보증 수수료 0.7%도 지원한다.

지난해 경우 약 158명의 남구 관내 소상공인이 지원을 받았는데 올해는 180여명이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남구 관내 소상공인은 특례보증 지원 자금이 소진될 때까지 최대 2천만원 범위 내에서 금융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광주은행의 경우 우대금리 1%를 추가로 지원한다.

서구 관계자는 “‘함께서구 우뚝서구’라는 구정 비전에 따라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 뛰는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남구 관계자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특례보증 지원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주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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