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디자인진흥원이 ‘서남권 디자인 사업화 기반구축 사업’과 ‘아이디어 발굴 연구회’ 등을 통해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의 사업화 역량강화를 지원한다.

4일 광주디자인진흥원에 따르면 오는 15일까지 ‘2024년 서남권 디자인 사업화 기반구축 사업’ 지원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며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BM(비즈니스모델) 구축과 사업화 역량 강화를 지원, 서남권 디자인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브랜드제품 사업화 지원은 디자인 용역 중심의 디자인 전문기업이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 국내외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2개 이상의 디자인기업이 컨소시엄으로 하는 공동브랜드형 상품 개발도 지원, 제품 개발·상용화와 함께 국내외 시장 진입을 위한 마케팅도 돕는다.

모집 대상은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의 디자인 전문기업으로 4개 과제 내외를 선정해 제품 기획과 디자인, 시제품 제작·생산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국비 지원금의 20%를 자부담(10% 이상 현금 포함)해야 하며 오는 15일까지 지역디자인통합플랫폼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후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보유역량 ▲지원 필요성 ▲사업화 계획 ▲시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원 대상·지원금 규모를 결정한다.

이 밖에도 광주디자인진흥원은 미래 시장 선도형 상품/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 발굴 연구회’도 운영한다.

연구회는 디자인, 제조기업 현장전문가 중심으로 운영되며 이업종간 협업을 통해 미래 기술 및 시장 동향 등을 분석하고 특화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제품개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굴된 참신한 아이디어는 소정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우수 과제는 ▲콘셉 디자인 개발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를 위한 지원도 이뤄진다. 우수 연구회 1개팀은 해외 연수 기회도 주어진다.

참여는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과 제조기업이 협업 연구팀을 구성해 오는 29일 오후 3시까지 지역디자인 통합 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송진희 광주디자인진흥원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디자인 전문기업의 사업 영역 확장에 필요한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디자인산업 육성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것으로 광주, 전남·북, 제주권역 역량있는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디자인진흥원 디자인진흥팀(062-611-5057)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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