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국세청은 4일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모범 납세자와 국세행정 운영에 적극 협력한 세정 협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광주지방국세청 제공>

제58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광주지방국세청과 광주세관이 각각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4일 광주지방국세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2층 대강당에서 모범 납세자 등 수상자 및 가족, 광주국세청 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실 납세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모범 납세자와 국세행정 운영에 적극 협력한 세정 협조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유공공무원에 대한 표창장과 장기근속 직원에게 근속 기념패를 전수하는 등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서 ‘㈜삼우에코’와 ‘㈜만나’가 산업포장을, ‘해남뷰티스피부과의원’이 대통령 표창을, ‘동호레저㈜’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받았다.

이와 함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 13명, 국세청장 표창 15명, 광주지방국세청장 표창 17명, 세무서장 표창 23명 등 총 72명의 모범 납세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선 세무서에선 성실납세자가 자긍심을 갖고 사회적 예우와 축하를 받을 수 있도록 2024년 모범납세자 명단을 각 관서 누리집 및 내부게시판 등에 게시한데 이어 세무서별로 1일 명예세무서장과 명예납세자보호담당관을 위촉하고 민원봉사실에 방문하는 첫 번째, 33번째, 58번째 납세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등 다양한 기념행사와 자체 이벤트도 실시했다.

또 미래납세자인 청소년들의 올바른 납세의식 정립을 위해 청소년 세금작품 공모전을 오는 6월30일까지 개최하고 교육 현장에 방문하는 ‘찾아가는 조세박물관’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모범납세자에겐 세무조사 유예, 납세담보 제공 면제, 인천공항 모범납세자 전용 비즈니스센터 이용, 대출금리 우대 등 다양한 세정상 또는 사회적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은 “앞으로도 납세 편의와 민생경제 회복을 적극 지원하고 공정한 세정 집행을 통해 신뢰받는 국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본부세관도 이날 성실 납세자 포상 수여 등 납세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관세행정 협조자로 선정된 ‘LX판토스’가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가 광주본부세관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김종덕 본부세관장은 “올해도 적극적인 자세로 국민과 기업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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